롯데, 가을야구 불씨 살릴 9연전 돌입
핵심 요약
롯데가 SSG·NC·키움을 상대하는 9연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5위 KIA와 8경기 차인 롯데는 이번 일정에서 최소 6승이 필요하다. 휴식을 마친 투수진과 선발 로드리게스의 투구가 승부의 핵심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11일부터 SSG·NC·키움을 차례로 상대하는 9연전에 들어간다. 10일까지 100경기에서 44승 2무 54패로 8위에 머문 롯데는 52승 2무 46패인 5위 KIA와 8경기 차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려면 이번 일정에서 최소 6승을 거둬야 한다.
첫 일정은 인천 SSG 원정이며, 이어 주말 홈에서 NC와 맞붙고 18일부터 안방에서 키움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시즌 승률 5할을 맞추려면 남은 44경기에서 27승 17패가 필요하다. 선수단은 이보다 높은 30승 14패를 목표로 잡았다. 9연전 뒤에는 상위권의 두산·KIA·LG가 기다리고 있어 초반 승수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상대들은 6월 반등 과정에서 만났던 팀들과 같다. 롯데는 6월 14일 LG전 패배로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인천 SSG전에서 2승 1무를 거두고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다. NC를 상대로도 2승 1패를 기록해 SSG·키움·NC로 이어진 일정을 7승 2무 1패로 마쳤다. 이번에는 SSG·NC·키움 순으로 대결한다.
5일부터 9일까지 폭염으로 리그가 중단된 기간은 투수진을 정비할 시간으로 작용했다.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좌완 김진욱은 5경기 취소로 공백 부담을 덜었고, 이이무라 쇼타·최준용·김원중 중심의 불펜도 휴식을 얻었다. 9연전 첫 선발로 예상되는 엘빈 로드리게스는 20경기 112이닝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SSG전 성적은 2패, 평균자책점 6.88이지만 4월 3일 4이닝 8실점 이후에는 6월 18일 7이닝 2실점, 7월 23일 6이닝 3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