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아틀레티코 합류…이강인과 새 호흡
핵심 요약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총액 4000만 유로 규모의 조건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토트넘은 재정 부담과 선수단 개편 속에서 새 주장 로메로의 매각을 확정했다. 먼저 이적한 이강인은 프리시즌을 거쳐 20일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을 준비한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이강인과 한 팀에서 뛴다. 두 구단은 옵션을 포함해 총 4000만 유로, 약 654억 원 규모의 이적료 패키지에 최종 합의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로메로는 마드리드에서 또 다른 한국 선수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로메로의 이적은 인터밀란과의 7월 협상이 무산되고 FC바르셀로나도 영입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아틀레티코행으로 정리됐다.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보내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였지만, 수비진 개편을 원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요청 아래 협상을 이어온 아틀레티코가 영입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을 먼저 떠나보낸 토트넘은 새 주장 로메로까지 매각하며 선수단 개편에 들어갔다.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위까지 내려앉은 데다 로메로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자 구단은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각 가능성을 열었다. 당초 책정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에서 6500만 유로, 약 1065억 원 수준이었으나 최종 합의액은 이보다 낮아졌다.
이강인은 최대 4000만 유로, 약 656억 원의 이적료와 2031년까지 5년 계약 조건으로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먼저 합류했다. 병역 특례 행정 절차로 한국에 머물던 그는 지난 7일 첫 훈련을 소화하고 9일 맨체스터 시티전에 교체 출전한 뒤 선수단과 스페인으로 이동했다. 13일부터 현지 훈련에 들어가 15일 마르세유와 프리시즌 최종전을 치르며, 20일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스페인 무대 복귀와 홈 데뷔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