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654억원에 아틀레티코행 합의
핵심 요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약 654억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토트넘은 계약에 15%의 셀온 조항을 남겼다. 로메로가 합류하면 아틀레티코의 여름 지출은 1억 파운드를 넘어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3일 한국시각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이적료 3420만 파운드, 4000만 유로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한화로 약 654억원 규모다. 토트넘은 향후 이적료 일부를 받을 수 있는 15%의 셀온 조항을 계약에 포함했다. 이적이 마무리되면 로메로는 아틀레티코에서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과 함께 뛰게 된다.
28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인 로메로는 이강인과 모르텐 율만, 왼쪽 풀백 알렉산드로 그리말도에 이어 아틀레티코의 올여름 네 번째 영입 선수가 될 전망이다. 네 선수의 합류가 모두 완료되면 구단의 여름 이적시장 지출은 1억 파운드를 넘어선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 뒤진 라리가 4위로 시즌을 마친 뒤 선수단 보강을 추진해 왔다.
로메로는 2021년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해 첫 시즌을 보낸 뒤 4250만 파운드에 완전 이적했다. 이후 다섯 시즌 동안 공식전 15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며 수비의 중심을 맡았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았을 당시에는 부주장으로 호흡을 맞췄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이끌었다. 올여름 아르헨티나의 북중미월드컵 결승 진출 과정에서도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아스널도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은 북런던 경쟁 구단으로 주장을 보내는 방안을 원하지 않았다. 로메로는 월드컵 이후 추가 휴가를 마치고 다음 주 토트넘 프리시즌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아틀레티코로 행선지를 바꾸게 됐다. 토트넘은 제드 스펜스의 인터 밀란 이적 협상도 2560만 파운드, 3000만 유로 규모로 마무리 단계에 있어 수비진에서 두 선수를 연이어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