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4천만 유로 규모로 아틀레티코행
핵심 요약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옵션을 포함한 4,000만 유로 규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가 이뤄지며, 토트넘에서 남긴 기록은 공식전 156경기 13골 7도움이다. 아스날과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사라진 뒤 아틀레티코 이적이 성사되면서 이강인과 한 팀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8)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두 구단은 옵션을 포함해 총 4,000만 유로, 약 654억 원 규모의 조건에 합의했다. 로메로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공식 발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적이 마무리되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강인(25)과 한 팀에서 뛰게 된다.
로메로는 2021년 여름 아탈란타 BC에서 토트넘으로 옮긴 뒤 공식전 156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수비와 강한 대인 방어를 바탕으로 수비진의 중심을 맡았고, 지난해 여름 손흥민(34)이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한 뒤에는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이번 이적으로 2021년부터 계속된 토트넘 생활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양측의 관계는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흔들렸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로메로가 아르헨티나로 이동해 친정팀 CA 벨그라노와 CA 리버 플레이트의 2026 리가 프로페시오날 데 푸트볼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결승전을 관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토트넘은 EFL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놓여 있었다. 로메로는 재활을 위한 귀국이었다고 해명한 뒤 팀으로 복귀했다.
올여름에는 로메로가 가브리엘 에인세 수석 코치와의 친분을 활용해 아스날의 영입 경쟁 참여를 추진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에 주장을 보낼 뜻이 없었다. 인터 밀란 이적은 지난 7월 무산됐고 바르셀로나도 최근 영입 추진을 접으면서 아틀레티코가 협상을 진전시켰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동해온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 스페인 무대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