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4000만유로에 아틀레티코행 임박
핵심 요약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의 이적료를 4000만유로로 합의했다. 계약에는 토트넘이 향후 이적료의 15%를 받는 셀온 조항이 포함된다. 로메로는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이강인과 함께 아틀레티코에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4000만유로(약 654억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두 구단은 이적료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 준비도 마쳤다.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추진한 영입 계획에 수일 전 동의했고,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적이 완료되면 올여름 아틀레티코에 합류하는 네 번째 선수가 된다.
이번 계약에는 로메로가 향후 다른 구단으로 옮길 경우 토트넘이 이적료의 15%를 받는 셀온 조항도 포함된다. 아틀레티코는 지난해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메로 영입을 추진해 왔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이 LA FC로 떠난 뒤 스페인에서 새 출발에 나서며, 아틀레티코에 먼저 합류한 이강인과 입단 동기가 된다.
로메로는 2021년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다섯 시즌 동안 공식전 15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고, 구단과 계약 기간도 2029년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두 차례 퇴장 징계를 받았고 부상이 잦았으며, 선수단 내부 갈등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구단과의 관계가 악화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친 로메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리그 막판까지 잔류 경쟁을 벌인 끝에 프리미어리그에 남았다. 로메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이적을 희망했지만 토트넘은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오랫동안 영입 의사를 보여 온 아틀레티코와 합의가 이뤄지면서 그의 토트넘 생활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