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레알행 결심…이적료 협상이 최대 변수
핵심 요약
로드리가 다른 구단의 접근을 차단하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의사를 양 구단에 전달했다. 개인 구두 합의는 마쳤지만 레알과 맨시티의 이적료 평가에는 최대 3000만 유로의 차이가 있다. 레알은 이적료 협상과 1군 등록 자리 확보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만 추진하겠다는 뜻을 굳혔다. 레알의 공식 제안이 아닌 다른 구단의 접근은 받지 않기로 했으며, 이런 의사를 레알과 맨시티 양측에 전달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구단들도 선수의 입장을 전달받았다.
로드리는 레알과 구두 합의를 마쳐 개인 조건은 걸림돌이 아닌 상태다. 예상 이적료는 선택 조건을 포함해 6500만 유로에서 7500만 유로 사이로 거론되며, 선수도 금액을 낮추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레알이 책정한 상한선은 5000만 유로인 반면 맨시티는 8000만 유로를 요구해 양측의 간격이 크다.
1996년생인 로드리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2022-2023시즌 구단 최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 이듬해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힘을 보탰고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현재 만 30세로 맨시티와의 계약은 1년 남았다.
레알은 이적료 협상과 함께 선수 등록 문제도 풀어야 한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유소년 자격에서 1군으로 전환되면서 등록 인원이 25명에 도달해 로드리를 추가하려면 기존 선수 한 명을 내보내야 한다. 다만 마스탄투오노의 피오렌티나 임대가 성사되면 자리는 확보된다. 협상이 더딘 가운데 레알이 제시액을 높이지 않으면 로드리의 라리가 복귀는 1년 뒤로 미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