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프레소, 자율형 보안관제로 세계시장 공략
핵심 요약
로그프레소가 국내 보안기업들과 자율형 소버린 보안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AI 관제요원은 대규모 로그 분석부터 대응 판단과 보고서 작성까지 수행한다. 오는 10월 공공부문 실증을 시작하고 내년 말까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통합보안 기업 로그프레소가 국내 보안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위협 탐지부터 분석·대응·보고까지 인공지능이 24시간 수행하는 소버린 보안 AI 풀스택 개발에 나섰다. 양봉열 대표는 파편화된 보안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국내 보안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3년 설립된 로그프레소는 상반기 에이전틱 AI 기반 확장형탐지대응 플랫폼 ‘로그프레소 소나 5.0’을 출시했다. 금융권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이 플랫폼은 하루 20테라바이트 규모의 로그를 시계열로 분석해 공격 시나리오를 찾고 관제 보고서 초안까지 작성한다. 240여개 보안 앱과 1000여개 명령어를 장비에 연동해 AI의 환각에 따른 오작동도 통제한다.
기존 AI 보안이 사람의 자연어 명령과 사전에 정한 플레이북을 중심으로 작동하는 것과 달리, 로그프레소의 에이전틱 보안관제센터는 사람의 개입 없이 위협을 분석한다. 대응 필요성을 판단한 뒤 적합한 보안 도구도 직접 골라 실행한다. 외부 공격 차단과 내부 정보 유출 탐지를 지원하며, RSAC 2026 참가 이후 미국·호주·일본에서 사업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로그프레소는 국내 보안기업 11곳과 에이전틱 보안관제센터를 구현했으며, 퓨리오사AI와 신경망처리장치 기반 한국형 모델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에 참여해 오는 10월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실증에 착수한다. 향후 1~2년 안에 악성 프로그램의 작동 방식과 침입 통로를 추적하는 포렌식 업무까지 자동화하고, 5년 안에 글로벌 XDR 기업과 경쟁하는 한편 내년 말까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