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비니시우스 잔류 위해 조건 높였다
핵심 요약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에게 향상된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연봉과 보너스, 초상권 배분이 협상의 핵심 쟁점이다. 아스널의 관심 속에 선수 측 답변이 임박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기존보다 향상된 재계약 조건을 제시하며 잔류 협상에 속도를 냈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구단 수뇌부는 합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선수 측의 답변도 며칠이 아닌 수 시간 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스널의 영입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레알은 핵심 공격수를 지키는 쪽으로 방향을 굳혔다.
양측은 지난 18개월 동안 연봉과 선수단 내 위상, 성과·재계약 보너스, 초상권 배분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비니시우스 측이 요구한 계약 규모는 각종 보너스를 포함해 연간 3000만 유로 수준이다. 현재 약 50%인 초상권 수익 배분도 대부분을 보유한 킬리안 음바페와 비슷한 조건으로 높이길 원하고 있다. 레알이 제시한 연봉은 2200만 유로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는 2018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다. 2023~2024시즌에는 리그 15골 6도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 대회 우승에 기여했고,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2024~2025시즌 리그에서는 11골 10도움을 올렸으며, 지난 시즌 16골에 이어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의 5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의 기존 계약은 2027년 여름 끝난다. 아스널은 장기간 찾던 왼쪽 측면 공격수 후보로 비니시우스를 낙점했지만, 막대한 이적료와 주급 40만 유로가 부담이다. 이번 협상은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레알이 급여 체계를 이유로 2500만 유로 이상 지급하지 않으면서 유벤투스로 떠난 과정과 닮았다. 레알의 상향안에 대한 비니시우스의 선택이 거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