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디오망데와 2033년까지 계약…최대 2297억원
핵심 요약
레알 마드리드가 얀 디오망데와 2033년까지 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총이적료는 성과 보너스를 포함해 최대 1억4000만 유로까지 오를 수 있다. 디오망데는 무리뉴 감독 복귀 후 추진된 여름 전력 보강의 여섯 번째 영입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RB 라이프치히의 21세 윙어 얀 디오망데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 7시즌이다. 이적료는 기본 1억2500만 유로에 성과 보너스 최대 1500만 유로를 더한 구조로, 총액은 약 2297억원인 1억4000만 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다. 성과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구단 역대 최고액 영입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1억1700만 유로를 웃도는 규모가 된다.
2006년생 디오망데는 빠른 발과 발기술, 과감한 돌파를 앞세워 좁은 공간에서도 기회를 만드는 측면 공격수다. 지난해 여름 레가네스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36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레알은 라이프치히에 1억 유로를 제시한 첫 제안이 거절되자 금액을 높여 구단 간 합의를 끌어냈다.
디오망데는 6월 말 파리 생제르맹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리버풀도 경쟁에 가세했지만, 1억 유로 이상을 요구한 라이프치히와 PSG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이후 선수는 레알 합류로 방향을 바꿨다. 레알은 당초 마이클 올리세를 우선 후보로 검토했으나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의 반대에 부딪힌 뒤 디오망데 영입에 집중했다. PSG는 요구된 이적료와 연봉이 과도하고 시장을 왜곡한다는 입장을 내며 영입 철회를 선언했다.
디오망데는 레알의 올여름 여섯 번째 영입 선수가 됐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레알은 주제 무리뉴 감독 복귀 뒤 마르크 쿠쿠레야, 덴젤 둠프리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베르나르두 실바, 카를로스 에스피를 차례로 보강했다. 코나테와 실바는 자유계약으로 합류했고 나머지 세 선수에게는 이적료가 투입됐다. 디오망데 계약 전까지 보너스를 제외한 지출은 2억2500만 유로였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도 최대 연봉 2400만 유로 조건으로 6년 재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