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 백악관 떠나 공화당 선거 지원으로 전환
핵심 요약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육아를 위해 이달 말 퇴임한다. 퇴임 후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외부 고문으로 활동한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백악관 대변인인 캐럴라인 레빗이 이달 말 퇴임한다. 지난 5월 둘째 아이를 낳고 최근 업무에 복귀한 레빗은 두 어린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백악관을 떠난 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 지원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레빗이 이달 말까지 근무한다고 밝혔다. 그는 육아와 가족을 우선한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레빗이 외부 고문이자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목소리로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후임 백악관 대변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레빗도 엑스에 대변인직을 내려놓는 이유가 육아라고 밝혔다. 둘째 딸 출산 후 백악관 브리핑 업무로 돌아왔지만, 직무에 끊임없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면서 두 자녀에게 충분한 시간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임신과 출산으로 휴직한 뒤 지난달 브리핑 업무에 복귀한 상태였다.
현재 28세인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승리 후 27세에 대변인으로 발탁돼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대변인실에서 근무했고, 이후 공화당 정치권에서 활동했다. 2024년 대선 때는 트럼프 캠프 대변인으로 언론 대응을 맡았으며, 퇴임 후에도 외부 고문으로 옮겨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선거 전략을 지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