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트, 프랑스 거점으로 서유럽 확장 본격화
핵심 요약
레볼루트가 프랑스 금융감독청과 유럽중앙은행의 공동 심사를 거쳐 프랑스 은행 면허를 취득했다. 향후 3년간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파리 본부 개설과 600명 이상의 채용을 추진한다. 프랑스를 거점으로 서유럽 사업을 확대한 뒤 미국 은행 면허 취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영국 디지털 은행 레볼루트가 2026년 8월 10일 프랑스에서 정식 은행 면허를 취득했다. 프랑스 금융감독청과 유럽중앙은행(ECB)이 함께 진행한 심사를 통과한 결과다. 레볼루트는 이번 면허 취득을 유럽 사업 확대의 주요 전환점이자 유럽 대형 소매 은행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기로 평가했다.
레볼루트는 프랑스를 서유럽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향후 3년 동안 10억 유로, 약 1조5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파리에 서유럽 본부를 열고 역내 시장 전반에서 600명 이상을 채용한다. 전체 신규 인력 가운데 400명은 프랑스에서 고용할 방침이다.
2016년 설립된 레볼루트의 전 세계 고객은 7천500만명이다. 이 가운데 서유럽 고객은 약 3천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2025년 한 해에만 800만명에 가까운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레볼루트는 역동적인 금융 생태계와 견고한 규제 체계를 갖춘 프랑스가 다음 성장 단계에 적합한 기반이라고 판단했다.
프랑스 은행 면허 확보와 파리 본부 개설, 대규모 투자 및 채용 계획은 레볼루트의 서유럽 확장 전략을 구성하는 핵심 축이다. 회사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서유럽 전역에서 주요 은행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서유럽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힌 뒤 미국 은행 면허 취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