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통합 영업 힘입어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레드캡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했다. 렌터카 수익성 개선과 전기차 수주 확대, 법인 해외 출장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하반기 AMEX GBT 국내 파트너십 통합과 AI 기반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레드캡투어가 2026년 2분기 매출 982억원, 영업이익 157억원, 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16.3%, 22.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14.3%에서 16.0%로 높아졌다. 중동 전쟁과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 불확실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법인과 정부·공공기관 거래선을 넓히고 여행·렌터카 통합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다.
렌터카사업은 매출 872억원과 영업이익 132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각각 3.6%, 19.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2.0%포인트 오른 15.1%를 기록했다. 정부·공공기관의 친환경차 도입 수요에 맞춘 운영 전략으로 수주를 확대하면서 전체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지난해 2분기 말 16.3%에서 올해 2분기 말 19.1%로 상승했다. 차량 교체 수요에 대응하고 경매·공매·소매위탁·양수도 등 중고차 판매 경로를 다각화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렌터카 부문은 차량 공급뿐 아니라 운행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운영 차량을 통합 관리하는 RMS와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B-라이프케어’를 활용해 고객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사업은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각각 3.9%, 1.8% 늘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일부 단체행사가 취소됐지만 주요 고객사의 해외 출장 수요가 증가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출장 수요는 반도체와 K-컬처·K-뷰티·K-푸드 등 여러 산업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신규 고객 유입과 함께 확대됐다. 전략적 제휴사인 AMEX GBT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연계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하반기 AMEX GBT 국내 파트너십 통합을 매출 확대의 계기로 삼고, 통합 모빌리티와 출장 관리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경험 차별화와 주주가치 제고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