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키이우에 미사일·드론 143대 야간 공습
핵심 요약
러시아가 5일 밤 키이우에 미사일 28발과 드론 115대를 발사했다. 공격에는 이스칸데르-M 24발과 지르콘 4발이 동원됐다. 우크라이나군은 발사된 미사일을 한 발도 격추하지 못했다.
러시아가 5일(현지시간)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해 탄도·극초음속 미사일 28발과 드론 115대를 발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투입된 러시아 미사일을 한 발도 격추하지 못했다. 수도를 방어하는 방공망이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공격에는 이스칸데르-M 단거리 전술 탄도미사일(SRBM) 24발과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4발이 사용됐다. 두 종류의 미사일을 합친 발사 규모는 모두 28발이다. 러시아는 여기에 드론 115대를 함께 투입해 미사일과 무인기를 합쳐 총 143대의 공격 수단을 키이우 야간 공습에 동원했다.
이번 공격에서 가장 두드러진 대목은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요격 실적이다. 우크라이나 방공 전력은 러시아가 발사한 이스칸데르-M과 지르콘을 단 한 발도 격추하지 못했다.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이 동시에 수도를 겨냥한 가운데, 미사일 방어에서는 요격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단거리 전술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드론을 한 차례 야간 공격에 함께 배치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발사 수량과 요격 결과를 종합하면, 이번 공습은 키이우 방공망의 미사일 대응 허점을 다시 드러낸 사례로 남게 됐다. 특히 발사된 미사일 28발이 모두 요격망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방공 체계의 취약성이 선명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