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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층 아파트 엘리베이터 추락…4명 중상
핵심 요약
러시아의 고층 아파트에서 정원을 초과한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4명이 다리를 크게 다쳤다. 영상에는 승강기가 갑자기 떨어지며 탑승객들이 서로 충돌하고 바닥에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아파트는 2021년 완공됐지만 정식 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 건물로 확인됐다.
러시아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승객 9명이 탄 엘리베이터가 운행 도중 갑자기 아래로 추락해 4명이 다리를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탑승 인원은 해당 엘리베이터의 정원을 넘어선 상태였다. 다만 정원 초과가 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에서는 탑승객들이 엘리베이터 내부에 서 있는 가운데 승강기가 순식간에 아래로 떨어진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사람들은 중심을 잃은 채 서로 부딪혔고, 일부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으로 넘어졌다. 추락 상황은 약 3초 동안 이어졌다.
조사에 착수한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의 건축·사용 상태도 확인했다. 이 아파트는 2021년 완공됐지만 정식 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완공 이후에도 공식적인 승인 절차를 마치지 않은 채 이용돼 온 불법 건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사고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4명이며, 모두 다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영상으로 엘리베이터가 급격히 추락한 순간과 탑승객들이 충격을 받는 모습이 확인된 가운데, 당국의 조사는 정원을 넘긴 탑승 상황과 건물의 미승인 사용 사실을 함께 확인하는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