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식 걸스’가 보여준 블랙핑크의 또 다른 얼굴
핵심 요약
‘러브식 걸스’가 음악평론가 8인의 추천에서 2표를 얻으며 블랙핑크의 대표곡으로 꼽혔다. ‘휘파람’부터 ‘챔피언’과 ‘고’까지 팀의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곡들이 함께 주목받았다. 제니·로제·리사·지수의 솔로 작품도 각 멤버의 음악적 개성과 확장을 보여줬다.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 타이틀곡 ‘러브식 걸스’가 음악평론가 8인이 고른 대표곡 가운데 2표를 얻었다. 2020년 발표된 이 곡은 정상에 오른 네 멤버가 사랑의 상처와 그럼에도 다시 사랑을 향하는 마음을 노래한 작품이다. 밝은 합창과 컨트리풍 기타를 결합해 강렬한 걸크러시 이미지 이면의 감정선을 드러냈으며,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추천 목록에는 데뷔곡 ‘휘파람’과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 수록곡 ‘포에버 영’, ‘리얼리’도 포함됐다. ‘더 해피스트 걸’은 섬세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퍽보이’는 네 솔로 스타가 다시 모였을 때의 존재감과 블랙핑크 특유의 실연 정서를 확인할 수 있는 곡으로 평가됐다. 2026년 곡 ‘챔피언’은 팝 록 사운드와 연대의 메시지, ‘고’는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주목받았다.
2016년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하우 유 라이크 댓’, ‘핑크 베놈’, ‘셧 다운’, ‘스테이’, ‘킬 디스 러브’, 최근작 ‘뛰어’까지 폭넓은 히트곡을 쌓았다. 앨범으로는 2020년 ‘디 앨범’이 팀의 음악적 특징과 태도를 집약한 작품으로 꼽혔고, 수록곡 ‘프리티 새비지’, ‘러브 투 헤이트 미’, ‘크레이지 오버 유’도 함께 언급됐다.
개인 활동이 활발해진 흐름은 솔로 작품에 대한 평가로 이어졌다. 제니의 2025년 정규 1집 ‘루비’는 해외 팝스타들과의 협업, 정상에 오르려는 욕망과 개인적 서사를 한데 묶었다. 로제의 2024년 정규 1집 ‘로지’는 ‘아파트’를 통해 한국적 소재와 브루노 마스와의 호흡을 보여줬다. 리사의 ‘본 어게인’은 팝 디바의 규모와 카리스마를, 지수의 ‘유어 러브’는 기존 YG식 색채에 한정되지 않는 독특한 음색을 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