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군 추가 파병 주장에 '논평 불필요' 일축
핵심 요약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북한군 3만 명 추가 파병 준비를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며 '굳이 논평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평화 협상 제안에 대해서도 구체적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북한군 3만 명을 추가로 전장에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크렘린궁이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해당 문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간섭할 사안이 아니라며 굳이 논평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3만 명의 추가 병력을 요청했으며, 지난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군이 이미 러시아 측에 파병된 상태에서 추가 병력 투입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지난 19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동한 바 있다. 이번 주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워싱턴 회담을 앞두고 나왔으며,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새로운 평화 협상의 일환으로 '공중 휴전'을 러시아 측에 제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 현재로선 언론의 추측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나 새로운 제안이 나온 게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북한군 추가 파병 주장과 평화 협상 제안 모두 러시아 측의 공식 확인 없이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