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혈액암 전 주기 진단체계 미국 구축
핵심 요약
랩지노믹스 미국 자회사가 디엑솜의 혈액암 검사 3종을 현지에 독점 공급한다. 세포·염색체·유전자 진단과 치료 후 추적관찰을 연결한 진단 체계를 구축한다. 미국 27개 주의 검사 서비스와 보험·의료네트워크 기반을 상용화에 활용한다.
랩지노믹스가 미국 자회사 LabGenomics를 앞세워 액체생검 기업 디엑솜과 미국 암 진단 분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LabGenomics는 이번 계약을 통해 디엑솜이 개발한 혈액암 관련 검사 3종을 미국 시장에 독점 공급하며,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27개 주를 기반으로 현지 암 진단 사업을 확대한다.
계약 대상은 혈액암 패널 ‘Hema655’, 미세잔존질환 패널 ‘MRD30’, 림프종 순환종양 DNA 패널 ‘Lymphoma-ctDNA’다. 이 가운데 미세잔존질환 검사는 치료를 마친 뒤 몸속에 남아 있는 미세 암세포를 확인해 재발 여부를 조기에 판단하는 검사다. LabGenomics는 기존 유세포분석과 FISH, NGS 패널에 이들 검사를 결합할 계획이다.
디엑솜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연구진을 중심으로 2017년 설립된 차세대유전체분석 기반 기업이다. 자체 액체생검 플랫폼 ‘PiSeq’는 데이터 손실 없이 5개 지표를 활용해 변이 신뢰도를 정량화하고 미세 변이 검출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랩지노믹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세포·염색체·유전자 진단에서 치료 후 추적관찰까지 잇는 혈액암 진단 체계를 구축한다.
현지 상용화에는 LabGenomics가 마련한 보험 청구 체계와 유통망이 활용된다. 회사는 써터 헬스와 어드벤티스트 헬스 등 통합의료네트워크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다. 랩지노믹스는 앞서 인수한 미국 진단기관 QDx와 IMD를 LabGenomics 단일 브랜드로 통합했으며, 올해 초 미국 영업조직도 기존보다 2배로 확대했다. 신규 패널을 기존 검사 역량과 영업 기반에 접목해 미국 사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