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캐릭 체제 맨유서 14번으로 새 출발
핵심 요약
래시포드가 맨유에 복귀해 캐릭 감독의 아일랜드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기존 10번 대신 14번을 받고 재도전에 나선다. 리즈전보다 15일 AC밀란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9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캐링턴 훈련장으로 돌아와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아일랜드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맨유는 13일 더블린 크로크 파크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6~2027시즌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기존 등번호 10번은 마테우스 쿠냐에게 넘어갔고, 래시포드는 14번을 배정받았다.
래시포드는 루벤 아모림 전 감독과 갈등을 겪은 뒤 지난해 2월 맨유를 떠났다. 애스턴 빌라에서 반 시즌을 임대로 보낸 데 이어 2025~2026시즌에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49경기에 출전해 14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시점은 2024년 12월 12일이다. 바르셀로나 임대 계약에는 2600만파운드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지만 실행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대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앤서니 고든을 이적료 70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래시포드는 2028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으며, 주급은 팀 내 최고 수준인 32만5000파운드다. 높은 급여는 새로운 팀을 찾는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그는 최근 3년간 이어진 부진을 끊고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의 1군 데뷔 경기였던 2016년 맨유 주장으로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고, 은퇴 후에는 코치로도 인연을 이어가며 6년을 함께했다.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와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다며 더블린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한 래시포드는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려야 해 리즈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복귀전은 15일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인 AC밀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