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겨요 매출로 신용 보완…가맹점 대출 확대
핵심 요약
신한은행이 8월 18일 땡겨요 가맹점 대상 신규 대출을 출시한다. 월 매출의 최대 3배, 최고 1억원까지 대출 한도가 확대된다. 플랫폼 영업 데이터와 자동상환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 접근성과 연체 관리를 함께 강화한다.
신한은행이 오는 8월 18일 배달앱 ‘땡겨요’ 입점 자영업자를 위한 ‘땡겨요 우수가맹점 대출’을 선보인다. 기존 상품이 월 매출의 1배까지 대출해 주던 것과 달리 새 상품은 월 매출의 최대 3배, 최고 1억원까지 한도를 제공한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업자도 배달 매출과 영업 실적을 활용해 심사받을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했다.
신청 대상은 개업한 지 6개월이 넘고 최근 6개월간 월평균 매출이 1000만원 이상인 땡겨요 가맹점주다. 땡겨요 매출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해야 하며, 다른 배달앱의 정산 계좌도 추가로 연결하면 대출 한도가 확대된다. 주문 실적과 쿠폰 사용률, 신한카드 가맹점 이용 정보 등을 평가에 반영하고, 우수 가맹점주는 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여 최대 1%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와 한도 확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2025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한 저금리 지원과 ‘땡겨요 이차보전 대출’의 흐름을 잇는다. 당시 이차보전 상품은 최저 연 2.24% 금리와 최대 1억원 한도를 적용해 기존 대출보다 금리를 2%포인트 낮췄다. 수수료 2%를 내세운 땡겨요의 플랫폼 정보가 금융 심사로 연결되면서, 전통적인 신용정보만으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자영업자의 실제 영업 성과를 대출 조건에 반영하는 구조가 강화됐다.
상환에는 ‘BaaS 자동상환계좌서비스’가 적용된다. 매월 갚아야 할 원금을 매출 정산 과정에서 먼저 차감하는 방식으로 연체 위험을 관리하고 가맹점주의 신용 관리를 돕는다. 신한은행은 대출 조건을 땡겨요와 신한은행 정산 계좌 이용 실적에 연계해 자영업자의 자금 접근성을 넓히는 동시에 플랫폼 이용과 금융 서비스의 결합을 강화하는 구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