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에이전트형 코딩 시장 진출 채비
핵심 요약
딥시크가 AI 코딩 도구 개발을 담당할 하네스 팀을 구성하고 채용에 착수했다. 공식 인증된 위챗 계정의 소유 법인은 딥시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업체로 확인됐다. 회사는 자체 모델을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AI 코딩 도구 개발을 맡을 전담 조직인 ‘딥시크 하네스 팀’을 꾸리고 인력 확보에 나섰다. 기업용 AI 서비스 가운데 수요가 높은 코딩 도구 시장에서 미국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등 기존 선두 제품과 경쟁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딥시크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에 팀 이름을 내건 계정을 개설하고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이 계정은 텐센트의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소유자는 베이징에 있는 법인으로 확인됐다. 현지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 기차차에는 해당 법인이 딥시크의 실질적인 지배와 통제를 받는 업체로 등록돼 있다.
채용 공고에는 딥시크의 자체 AI 모델을 최첨단 에이전트형 제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개발 방향이 담겼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에 맞춰 고급 업무를 수행하는 AI 도우미를 가리킨다. 팀 명칭에 포함된 ‘하네스’는 생성형 AI가 코딩을 비롯한 분야에서 한층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도록 돕는 연동 소프트웨어 구조를 뜻한다.
딥시크는 그동안 가격 경쟁력을 갖춘 오픈소스 모델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이번 전담팀 구성은 모델 공급을 넘어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에이전트형 코딩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준비로 읽힌다. 개발 인력 모집과 공식 계정 개설이 함께 진행되면서 앤트로픽을 포함한 코딩 도구 선두 업체들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