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창업자 잔여 지분 5.41% 우호세력 품으로
핵심 요약
김태규 전 딥노이드 전무의 잔여 지분 158만9980주가 정창용 씨와 2개 법인에 장외 매각됐다. 정 씨는 거래 후 2만2243주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해 우호지분을 확대했다. 딥노이드는 오버행 우려가 해소돼 경영 안정성과 의료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딥노이드 공동창업자인 김태규 전 전무이사가 보유했던 회사 주식 158만9980주가 10일 장외 거래를 통해 정창용 씨와 2개 법인에 매각됐다. 거래 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5.41%로, 김 전 전무이사의 잔여 지분 전량에 해당한다. 딥노이드는 매수자들을 우호 투자자로 분류하고 이번 거래로 추가 매각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오버행 우려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정 씨는 장외에서 지분을 인수한 뒤 딥노이드 주식 2만2243주를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였다. 추가 취득분은 발행주식총수의 약 0.08% 규모다. 이에 따라 정 씨를 중심으로 한 우호지분은 장외 거래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더 늘어났다. 이번 지분 확보에는 정 씨와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사이에 형성된 신뢰 관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정 씨는 딥노이드 창업 초기부터 회사와 인연을 이어온 투자자로, 회사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딥노이드의 기술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김 전 전무이사의 지분 인수에 참여했다. 공동창업자가 보유한 잔여 주식이 불특정 시장 매물이 아니라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투자자와 법인들에 넘어가면서 지분 매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줄었다.
딥노이드는 이번 거래로 우호지분 기반과 경영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동창업자의 남은 지분이 모두 처분돼 후속 매도 가능성이 사라진 만큼 주식 수급과 관련해 제기됐던 부담도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안정된 경영 여건을 토대로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과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