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 ARR 15억달러 달성…보안 AI 기업 인수
핵심 요약
딜의 올해 상반기 ARR이 15억달러를 넘어서며 1년 만에 약 50% 증가했다. 고객사는 4만여곳으로 늘었고 국내에서는 토스·무신사·LG AI연구원 등이 이용하고 있다. 15번째 M&A로 클래리티를 인수해 인력 생애주기 전반의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
글로벌 급여·인사관리 플랫폼 딜(Deel)의 올해 상반기 연간반복매출(ARR)이 15억달러를 넘어섰다. 한화로는 약 2조1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6월 10억달러였던 ARR이 1년 만에 약 50% 증가했으며, 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전 세계 4만여곳으로 확대됐다.
ARR은 구독자와 계약자를 기반으로 앞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복 매출을 연간 단위로 환산한 지표다. 국내 고객사에는 토스와 무신사, LG AI연구원이 포함돼 있다. 딜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원 확인과 딥페이크 탐지, 사기 방지 기술을 보유한 AI 사이버보안 기업 클래리티(Clarity)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딜이 설립 이후 단행한 15번째 인수·합병(M&A)이다. 급여와 인사관리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해 온 딜은 클래리티의 기술을 결합해 채용 단계부터 재직 기간까지 이어지는 보안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원 검증뿐 아니라 업무용 기기 지급과 사내 시스템 접근 권한 관리도 적용 범위에 포함된다.
알렉스 부아지즈 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 위협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클래리티 인수를 통해 고객사가 더욱 정교해지는 위협에 대응하는 한편, 세계 각지의 인력을 안전하게 채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