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구독자 정체에 목표주가 3만3000원
핵심 요약
디어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버블 구독자 감소와 메이저 IP 입점 지연으로 목표주가가 3만3000원으로 조정됐다. 중국 로열티 확대와 북미 커머스의 추가 이익 창출 여부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다.
다올투자증권은 5일 디어유의 실적 전망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디어유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7% 늘어난 234억원,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의 구독자는 197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2% 줄었다. 남성 그룹 앤더블이 5월 말 합류했으나 NCT 마크와 루카스 등 일부 지식재산권 이탈이 감소 요인으로 지목됐다. 앤더블 입점 효과는 이후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계약 갱신이 이뤄지는 입점 초기 3개월에는 일부 라이트 이용자가 빠지면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메이저 IP의 추가 입점이 없어 3분기까지 구독자는 200만명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중국 버블 로열티는 전 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QQ뮤직 버블에는 3월 로열티 초과분이 추가로 잡혔지만 1~2분기 JOOX 버블 로열티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3분기에는 구독자 증가와 이연된 JOOX 로열티가 함께 반영돼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지불결제대행 결제 전환율은 2분기 17%를 기록했으며 연말에는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 커머스 신사업은 10월 무렵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관련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와 오프라인 매장 사용권자산상각비는 이미 비용에 반영됐다. 반면 사업 계획이 확정되기 전이어서 관련 매출은 추정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12월 매출 전망은 261억원에서 239억원으로 8.3%, 영업이익 전망은 121억원에서 99억원으로 18.1% 낮아졌다. 오프라인 커머스 진출에 따른 수익성 저하 가능성 속에서 SM·JYP 신인 IP의 기여와 신사업의 추가 이익 규모가 향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