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상반기 최대 매출로 수익성 회복
핵심 요약
디알텍이 2분기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은 689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주요 의료영상 장비 판매가 늘었다. 액면가 병합으로 발행주식 수를 줄이며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한다.
디지털 진단영상 솔루션 기업 디알텍이 올해 2분기 매출 370억원과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고,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를 끝내며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도 17% 증가한 689억원으로 창사 이래 반기 기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6억원 손실에서 13억원 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은 103억원 손실에서 12억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유방암 진단 시스템 ‘아이디아’ 시리즈 매출은 국내외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 2차원 진단 장비와 함께 병원 보험수가가 적용된 3차원 DBT 시스템 ‘아이디아 룩스’ 판매도 늘었다. 올해 출시한 ‘아이디아 룩스 트루메트릭’은 3차원 좌표로 미세석회 등 병변을 겨냥해 유방암 조직을 채취하는 입체정위 생검 시스템으로, 국내외 판매가 확산하고 있다. 디알텍은 아이디아 룩스 제품군을 갖추면서 정밀진단·정밀시술 시장 진입 기반도 마련했다.
수술용 씨암 시스템 ‘엑스트론’ 시리즈의 상반기 매출은 미국과 유럽, 중동 등 공급 증가로 52% 뛰었다. 이 장비는 경쟁 제품 대비 방사선 피폭량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추면서 왜곡 없는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능동형 센서와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도 적용됐으며, 제품 차별성과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동영상 디텍터 ‘익스피드’는 글로벌 기업과의 거래 확대로 판매량이 매년 약 2배씩 늘고 있다.
산업용 벤더블 디텍터 ‘익스트림 플렉스’는 올해 3분기부터 비파괴검사 토털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에 ODM 방식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신제품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점도 올해 수익성 개선의 기반이 됐다. 디알텍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가를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절차가 끝나면 발행주식은 8847만7056주에서 1769만5411주로 줄고 자본금은 유지되며 EPS는 5배로 높아진다. 매매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정지되고 변경 상장은 9월 10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