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에 결승골…PSG, 슈퍼컵 2년 연속 정상
핵심 요약
PSG가 애스턴 빌라를 2대 1로 꺾고 UEFA 슈퍼컵 2연패를 달성했다. 데지에 두에는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VAR로 인정된 결승골까지 책임졌다. 챔피언스리그 2연패 팀 PSG는 지난해 구단 첫 우승에 이어 슈퍼컵 정상도 지켰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애스턴 빌라를 2대 1로 꺾었다.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PSG는 1골 1도움을 올린 데지에 두에를 앞세워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슈퍼컵 트로피도 2년 연속 품에 안았다.
PSG는 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두에의 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는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간결한 터치로 공간을 만든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45분 존 맥긴의 오른쪽 크로스를 브라이언 마조가 골문 왼쪽에서 경합 끝에 따낸 뒤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1대 1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후반 16분 두에의 발끝에서 갈렸다.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 뒤로 찔러준 공을 이어받은 두에는 골 지역 오른쪽까지 전진한 뒤 왼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넣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미국 입국이 거부돼 소말리아 출신 최초 월드컵 주심 기회를 놓친 오마르 아르탄 심판이 맡았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으로 맞붙는 대회다.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PSG와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애스턴 빌라가 이번 대결의 주인공이 됐다. PSG는 지난해 이강인의 만회골 등을 발판으로 토트넘과의 승부차기에서 이겨 구단 첫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승리로 2연패를 완성했다. 애스턴 빌라의 1982년 이후 44년 만의 정상 도전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