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에 결승골 PSG, 빌라 제압하고 슈퍼컵 2연패
핵심 요약
PSG가 아스톤 빌라를 2-1로 제압하고 UEFA 슈퍼컵 2연패를 달성했다. 데지레 두에가 후반 결승골을 넣었고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리드를 지켰다. 빌라의 17세 공격수 브라이언 마조는 데뷔전에서 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꺾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는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를 승부차기로 제압해 처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PSG는 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강력한 슈팅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존 맥긴의 크로스를 브라이언 마조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후반 17분 갈렸다. 데지레 두에가 결승골을 넣었고,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하는 비디오 판독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PSG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는 이후 여러 차례 선방으로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빌라 데뷔전에 나선 17세 공격수 마조는 UEFA 슈퍼컵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잉글랜드 17세 이하 대표팀 출신인 그는 지난 1월 메츠에서 이적료 1,000만 파운드, 약 192억 원에 빌라로 옮겼지만 선수 등록이 허용되지 않아 약 8개월 동안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빌라는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해 이달 초 승소했고, 출전 자격을 얻은 마조는 두 차례 기회를 놓친 뒤 세 번째 기회에서 골을 만들었다.
지난 5월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빌라는 올리 왓킨스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즈리 콘사가 월드컵 이후 추가 휴식으로 빠진 가운데 19세 조지 헤밍스와 마조를 선발로 내세웠다. 1월 무릎을 크게 다친 부바카르 카마라도 공식전에 복귀했다. 빌라는 2025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합계 4-5로 PSG에 밀린 데 이어 다시 접전을 벌였으나 패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네 번째 UEFA 슈퍼컵 결승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PSG는 이강인이 떠난 뒤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슈퍼컵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