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원형 감독, 잠실 라이벌전 승리 후 선수 7명 일일이 격려
핵심 요약
두산이 LG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 잭로그와 불펜, 김대한·박준순·박찬호 등 7명의 활약을 일일이 칭찬했다. 두산은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두산 베어스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리그 단독 4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최근 2연승을 달렸고,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김원형 두산 감독은 선발과 불펜, 타선, 수비에서 활약한 선수 7명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6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뒤이어 등판한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는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대한과 박준순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대한은 2회말 동점 솔로포와 7회말 쐐기 솔로포로 멀티 홈런을 완성했다. 박준순은 5회말 2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결승타를 쳤다.
김원형 감독은 투수진에 대해 "잭로그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고, 김정우·김택연·이영하가 훌륭하게 이닝을 막아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택연에 대해서는 "최근 가장 강한 타선을 상대하면서도 집중력 있게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타선에 대해서는 "김대한이 멀티 홈런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빠른 카운트에서 노리는 공이 왔을 때 지체 없이 방망이를 휘두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경기를 계기로 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또 "박준순이 결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유격수 박찬호가 몇 차례 호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며 야수진에도 박수를 보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1승 45패 3무를 기록했고, LG는 55승 43패로 단독 3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승차는 종전 4경기에서 3경기로 줄었으며, 두산은 이 기세를 이어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