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위기 청년 4122명 자립 뒷받침
핵심 요약
두나무가 3년간 위기 청년 4122명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디딤 사업 참여자 936명에게 상담·생활비·무이자 생계비 대출을 제공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3년간 45억원 규모의 통합 회복 사업을 추진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맞춤형 자립 지원 사업인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부채와 고립 위기에 놓인 청년 4122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일회성 금전 지원에 머물지 않고 신용회복과 자산형성, 일자리 연계를 함께 제공해 청년들이 경제적 기반을 다시 마련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채무조정을 진행 중인 만 39세 미만 청년을 위한 ‘디딤’ 사업에는 모두 93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476명은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를 지원받았으며, 한국은행과 생명보험협회 등 금융권 출신 컨설턴트들이 개인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총 2732건 진행했다. 긴급 자금이 필요했던 460명에게는 최장 36개월 조건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 11억5000만원이 제공됐고, 평균 상환율은 75.8%로 집계됐다.
지원 과정에서는 생활 태도가 달라진 사례도 확인됐다. 군 복무 중 도박 중독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진 A씨는 지원과 멘토의 격려를 받은 뒤 적극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3개월 만에 부채 1000만원을 갚았다. 월 소득 70만원으로 미래 계획 없이 생활하던 B씨도 멘토링을 계기로 저축 습관을 들였고, 자신도 저축할 수 있으며 미래가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두나무는 지난 6월 30일 신용회복위원회, 함께만드는세상과 금융취약계층의 통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나무는 후원사로서 사업 방향을 제안하고 매년 15억원씩 3년간 총 4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함께만드는세상에 기부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운영 자문과 홍보 협력을 담당하며, 함께만드는세상은 사업 전반의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