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백혈병 이겨낸 최성원, 연기로 돌아온 힘
핵심 요약
최성원이 두 차례 백혈병 투병과 골수 이식 수술을 거쳐 완치 판정을 받은 과정을 돌아봤다. 힘겨운 치료 중에도 일상의 한 장면에서 연기를 떠올리며 배우의 길을 이어갈 뜻을 확인했다. 친구들의 응원으로 버틴 그는 현재 KBS1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 출연하고 있다.
배우 최성원이 두 차례의 백혈병 투병과 골수 이식 수술을 거쳐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의 시간을 되짚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는 최성원과 배우 박해수, 임철수, 박재윤이 함께 출연해 투병 과정과 복귀 이후의 근황을 나눴다.
최성원은 2016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촬영 중이던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하차했다. 치료를 마친 뒤 2018년 연기 활동을 재개했으나 2020년 병이 재발해 골수 이식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그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치료가 자신을 무너뜨리는 듯할 만큼 고통스러웠고,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워 배우의 길이 자신에게 맞는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몸을 일으켜 세우기조차 힘들었던 입원 기간에도 연기에 대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병원 원무과 직원과 환자 보호자가 언성을 높이는 장면을 지켜보며 연기를 떠올렸고, 자신이 계속 배우로 살아가야 할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투병 전과 완전히 같은 몸 상태는 아니지만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 치료를 견디게 한 힘으로는 친구들을 꼽았다. 최성원은 박해수, 임철수, 박재윤 덕분에 웃음과 에너지를 얻었고, 세 사람이 없었다면 삶이 텅 비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재윤은 그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고 했고, 박해수는 완쾌를 믿었다고 응원했다. 진단 당시 많이 울었던 임철수도 완치 소식이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 가운데 하나였다고 밝혔다. 최성원은 현재 KBS1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