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장과 매주 화요일 만난다…예약 상담 운영
핵심 요약
동해시가 오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예약제로 열린시장실을 운영한다. 시민은 생활 불편과 정책 제안을 제출하고 시장 및 관련 부서와 상담할 수 있다. 10개 동 간담회에서 접수된 112건은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되며 행정복지센터에는 소통함이 설치됐다.
강원 동해시가 시민과 시장이 직접 만나 생활 불편과 정책 제안을 논의하는 ‘열린시장실’을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 상담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사 1층에 새로 마련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민선 9기 시정을 이끄는 이정학 시장은 시민의 작은 불편부터 지역의 미래와 관련된 제안까지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열린시장실은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해시 홈페이지의 ‘시장과의 만남’ 메뉴 또는 시장 비서실을 통해 상담 내용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사안은 시장과 관련 부서가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 뒤 상담 일정을 확정한다. 시민은 생활 속 불편을 알리는 것은 물론 기존 정책과 제도의 개선 의견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동해시 10개 동을 순회하며 소통·공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섬 관광지 개선과 묵호권 관광 인프라 확충, 전천 활용, 침수지역 개선, 교통·주차 문제 해소, 원도심 환경 정비 등 모두 112건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동해시는 사안별 우선순위를 정해 처리할 계획이며,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시장에게 전달할 의견서를 넣을 수 있는 ‘소통함’도 설치했다.
이 시장은 회의실보다 현장에서 행정의 해답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불편이 제기된 장소를 다시 방문해 직접 확인한 뒤 실행 가능한 사안부터 해결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시민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고 예약 상담과 소통함으로 후속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민선 사상 첫 진보 성향 동해시장인 이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지난달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