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서 국회까지 66분…GTX 환승 과제 드러나
핵심 요약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동탄에서 국회까지 GTX와 지하철로 1시간 6분 만에 이동했다. 조조 할인과 교통패스의 비용 절감 효과가 소개됐지만 수서역 환승의 시간 압박과 혼잡도 확인됐다. GTX의 광역 이동 단축 효과를 높이려면 기존 지하철과의 환승 편의 개선이 과제로 남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26년 8월 5일 경기 화성시 동탄 자택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출근길을 공개했다. GTX-A 동탄역에서 출발해 수서역에서 지하철 9호선 급행으로 갈아탄 뒤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총 1시간 6분이었다. 빠른 광역 이동의 효과와 환승 구간의 불편이 한 여정에서 함께 확인됐다.
이 대표는 오전 6시 30분 이전 GTX에 탑승하면 20% 할인을 받아 4450원인 요금이 약 3500원으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정액권이나 K패스를 활용할 경우 광역버스보다 비용 부담이 적다는 점도 소개했다. 수서역에서는 9호선 급행을 타기 위해 계단을 뛰었으며, 열차를 놓치면 국회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 15분으로 늘어날 수 있어 1분 차이의 환승이 전체 소요 시간을 좌우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환승 과정에서는 짧은 이동 여유와 좁은 에스컬레이터가 문제로 제시됐다. 동행한 전성균 전 최고위원은 정치권의 변화 노력이 국민에게 쉽게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북유럽 국회의원처럼 검소하게 생활하려는 시도조차 현실의 불편과 맞물려 비판받을 수 있다며 정치인의 실제 생활과 대중 인식 사이의 간극을 언급했다. 영상 말미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관한 이야기도 짧게 이어졌다.
GTX는 수도권의 장거리 통근 부담을 줄일 교통수단으로 추진돼 왔다. 2009년 경기도가 서울과 수도권을 1시간 안에 연결하는 구상을 마련했고, 2023년에는 GTX-A 개통으로 동탄에서 수서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번 출근길은 광역 구간의 시간 절감과 요금 혜택을 보여주는 동시에, 실제 체감 편의를 높이려면 수서역 환승 동선과 기존 지하철 연계 효율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과제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