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2분기 영업익 314억…수출·해외법인 성장에 실적 개선
핵심 요약
동원시스템즈는 2분기 영업이익 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고부가 포장재 수출과 베트남 자회사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는 K포장재 수출 확대와 신사업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22억원으로 9.8% 늘어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된 모습이다. 회사 측은 고환율과 고유가, 내수 부진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포장재 수출 확대와 해외 자회사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달성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15.5% 증가했다. 소재 부문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인 '유니소재'를 앞세워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했으며, 이에 따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베트남 계열사 TTP(Tan Tien Packaging)도 베트남을 넘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20% 성장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실적 개선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며 "하반기에도 K포장재 수출을 확대하고 2차전지 소재와 첨단필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중심의 사업 전략이 유효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실적은 포장재 산업에서 친환경 제품과 해외 시장 개척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유니소재와 같은 재활용 포장재의 수출 확대는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부합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는 2차전지 소재와 첨단필름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성과 창출이 기업가치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