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중독·역사 조명한 12편 ‘좋은 프로그램’ 선정
핵심 요약
방미심위가 2026년 1~3월 좋은 프로그램 12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월별 최우수상은 ‘이상한 동물원’, ‘시사기획 창-약을 끊는다는 것에 관하여’, ‘강연배틀쇼 사(史)기꾼들-글로벌 4대천왕 특집’이 받았다. 수상작들은 동물 복지와 중독 재활, 환경 불평등, 지방행정 관행, 기후위기 등 다양한 의제를 다뤘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12편을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월별 최우수상에는 SBS TV ‘이상한 동물원’, KBS-1TV ‘시사기획 창-약을 끊는다는 것에 관하여’, JTBC ‘강연배틀쇼 사(史)기꾼들-글로벌 4대천왕 특집’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1월 최우수작 ‘이상한 동물원’은 18개월 동안 동물원의 이면을 밀착 취재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야생동물 수의사의 모습을 담았다. 지상파 라디오에서는 부모의 불안과 선행학습 경쟁을 짚은 KBS 1라디오 ‘선행학습 제국 : 부모 불안 설명서’가 선정됐다. 뉴미디어 부문은 생전 장례식을 소재로 가족과 소통의 가치를 돌아본 MBC NET ‘나 죽거든’, 지역방송 부문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후 지역 간 환경 불평등을 다룬 KBS청주-1TV ‘다큐공작소-쓰레기 블루스’가 수상했다.
2월 최우수작은 단약 실천자와 가족의 기록을 통해 마약 중독을 치료와 재활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BBS불교방송 ‘삼도천 나이트라인’이 선정됐고, 뉴미디어 부문에는 YTN ‘당신의 제보’ 3부작이 올랐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외유성 해외 출장 관행과 문제를 장기간 추적한 KBS창원-1TV ‘공무원 엉터리 해외출장…7년 만의 추적’이 상을 받았다.
3월에는 역사를 통해 오늘날 사회의 의미를 살핀 ‘강연배틀쇼 사(史)기꾼들-글로벌 4대천왕 특집’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지상파 TV 부문은 SBS TV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지상파 라디오 부문은 tbn 울산교통방송 ‘tbn 울산매거진-지금 사기당할 뻔했습니다’가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 수상작은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한 KNN 특집 다큐멘터리 ‘무명, 나무 심는 여인’이다. 방미심위는 지상파 TV·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서 매달 수상작을 정해 연간 48편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