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산 벤처에 1125억원 성장자금 조성
핵심 요약
BNK부산은행이 목표 결성액 1125억원인 LP성장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는 동남권 방산·공급망 벤처와 국방 활용 첨단기술 기업에 성장 자금을 공급한다. 지난 4월 체결한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을 토대로 투자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BNK부산은행이 동남권 방산·공급망 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LP성장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한다. 13일 공개된 펀드의 목표 결성액은 총 1125억원이다. 부산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BNK경남은행이 연합 출자자로 참여하며, 모태펀드와 함께 조성하는 정책 펀드로 추진된다.
투자 대상은 동남권에 소재한 방산 완제품 기업과 부품·소재 기업이다. 드론과 로봇, 인공지능(AI)처럼 국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 기업도 지원 범위에 들어간다. 국가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품목 기업에도 성장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며,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 등이 펀드 운영을 총괄한다.
이번 출자는 부산은행과 수출입은행, 경남은행이 지난 4월 맺은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방산과 공급망 산업을 동남권 전략산업이자 국가 핵심 산업으로 보고 금융 협력을 구체화한 것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기업 네트워크를 투자 과정에 활용하고, 수출입은행은 해외 금융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을 보탠다. 세 기관은 이를 토대로 투자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출자를 계기로 지역 벤처기업 금융지원을 넓히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