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4개사, NHN 도심형 GPU센터 가동
핵심 요약
독파모 참여 기업 4곳이 이번 주부터 NHN팩토리X서울의 대규모 GPU 자원을 활용한다. 센터는 20MW 전력 인프라와 이중 수전·통신 회선, 비상 전원 및 보안 체계를 갖췄다. AIDC 확산을 위해 전력 안정성과 인허가 단축, 정부의 사전 수요 계획이 과제로 제시됐다.
국가대표 인공지능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사 4곳이 이번 주부터 NHN클라우드의 ‘NHN팩토리X서울’에서 대규모 GPU 자원을 활용한다. 이달 2차 평가를 진행하는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센터 4~5층을 사용한다. 이일준 NHN클라우드 기술사업부장(이사)은 자체 GPU 클러스터의 성능을 강점으로 꼽고 안정적인 운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NHN팩토리X서울은 고성능 GPU에 맞춘 전력·냉각 설비를 갖췄으며 전력사용효율은 1.34 수준이다. 총 수전 용량 20MW의 전력 인프라에 외부 전력을 이중으로 공급받는 구조를 적용했고, 무정전전원장치와 비상 발전기를 배치해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가도록 설계했다. 통신 회선도 이중화해 한쪽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회선으로 전환할 수 있다.
AI 모델이 커지면서 데이터센터의 경쟁 기준도 면적에서 플랫폼과 응용기술, 병렬 처리 및 클러스터 운영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GPU의 연산량 증가에 따라 발열과 전력 소비가 함께 커지는 만큼 냉각 기술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중요해졌다. 엔비디아가 향후 내놓겠다고 밝힌 600㎾급 제품은 일반 데이터센터 한 층에 해당하는 전력 규모여서 폭염과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운영 역량이 요구된다.
도심 입지는 내부 인력과 외산 장비 엔지니어의 접근 시간을 줄이고 물리적 지연 시간도 낮추는 요소다. 센터는 고대역폭 트래픽을 노린 외부 공격과 비정상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방화벽과 분산서비스거부 대응 장비, 침입방지시스템을 운용한다. 이 이사는 AIDC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인허가 기간 단축, 구체적인 수요 예측이 필요하며 정부가 자원 임차 계획을 사전에 제시해야 기업의 투자 판단이 쉬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