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4파전, 2차 관문서 3곳 가린다
핵심 요약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단계평가가 이번 주 진행된다. LG AI연구원·업스테이지·SK텔레콤·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3개 진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국민 평가단 200명의 사용 평가와 벤치마크·전문가 심사를 합친 결과가 이달 중 공개된다.

글로벌 상위 10위 수준의 인공지능 모델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이번 주 2차 단계평가에 들어간다. 평가 대상은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정예팀이다. 정부는 성능과 독자성,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 가운데 3개 팀을 다음 단계 진출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추가 공모를 통해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3140억개 매개변수를 갖춘 ‘모티프 3’ 개발을 마쳤다. 이 모델은 전문가혼합 구조를 적용해 실제 추론 때 전체 매개변수의 일부만 선택적으로 구동하는 방식으로 연산 효율을 높였다. 기존 3개 정예팀도 2차 평가에 제출할 모델 개발을 완료하면서 네 팀의 경쟁 구도가 확정됐다.
LG AI연구원은 7500억개 매개변수를 적용한 국내 최대 규모 모델 ‘K-엑사원 2.0’을 평가대에 올린다. SK텔레콤은 1조개 매개변수 확장을 목표로 하는 ‘A.X K1’을 중심으로 일상 전반의 AI 전환을 추진한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WBL’을 기반으로 산업별 활용 범위를 넓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네 팀은 모델 규모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에서도 경쟁을 벌인다.
이번 평가에는 정부가 모집한 국민 평가단 200명의 사용 결과도 반영된다. 평가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네 팀의 모델을 직접 사용하고 절대평가 방식으로 성능을 살핀다. 이 결과는 기존 벤치마크 평가와 전문가 심사 결과에 합산된다. 4개 팀을 3개 팀으로 압축하는 2차 단계평가 결과는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