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4강 압축 평가 완료…한 팀 탈락 예고
핵심 요약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가 끝나 네 팀 중 한 팀의 탈락을 앞두고 있다. LG·SK텔레콤·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규모와 장문 처리, 추론, 연산 효율을 각각 강화했다. 정부는 연말 3차 평가를 거쳐 최종 두 팀을 선정하고 개발 모델을 공공용 인공지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두 번째 평가를 끝내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평가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가운데 한 팀을 탈락시킬 예정이다. 네 팀의 모델은 모두 에포크AI의 ‘주목할 만한 인공지능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반 국민 200명이 참여한 평가가 진행됐고, 벤치마크 성능과 전문가 심사 결과도 최종 판단에 반영된다.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1차 평가 1위인 LG는 K-엑사원 2.0의 매개변수를 기존 2360억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7500억개로 늘리고 장문 문맥 이해와 에이전틱 기능, 코딩 능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K2는 긴 문서에서 답변에 중요한 과거 토큰을 골라 참고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장문 이해와 에이전트 평가 성능을 높였다. 한국어와 수학 능력도 핵심 경쟁력으로,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2는 네 모델 중 가장 작은 2500억개 매개변수로 최대 100만토큰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영어 단어 약 70만~80만개에 해당한다.
추가 공모로 2차 평가에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불필요한 정보에 주의가 분산되는 현상을 줄이고 정보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낮추는 자체 구조를 모티프3에 적용했다. 모티프3는 이날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공지능 지능지수에서 47점을 받아 네 모델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번 평가로 세 팀을 추린 뒤 연말 3차 평가에서 최종 두 팀을 선정하고, 그래픽처리장치 지원과 공공용 인공지능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