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서쪽서 스크루 감긴 어선 구조…7명 안전
핵심 요약
독도 서쪽 약 3㎞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긴 어선 A호가 구조됐다. 경비함정은 로프 20m와 PVC 호스 40m 등을 제거해 자력 항해를 도왔다. 승선원 7명은 모두 무사했으며 동해해경은 운항 중 부유물 주의를 당부했다.
독도 서쪽 약 3㎞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움직이지 못하던 어선 A호가 해양경찰의 조치를 받은 뒤 운항을 재개했다.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7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7일 A호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승선원들의 상태까지 점검했다고 밝혔다.
A호는 지난 6일 오전 9시 41분께 독도 인근을 항해하던 중 스크루에 부유물이 얽혀 운항할 수 없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1500톤급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보냈다. 구조 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A호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요청하고 선박과 인원의 안전 상태를 계속 확인했다.
경비함정은 같은 날 오전 10시 32분께 A호 주변 해상에 도착했다. 현장 확인 결과 스크루에는 길이 20m의 로프와 40m의 PVC 호스 등 부유물이 감겨 있었다. 구조 인력은 선박 추진 장치에 얽힌 부유물과 호스를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A호는 이후 시운전을 거쳐 자체 동력으로 다시 항해할 수 있는 상태를 확인했다.
동해해경은 최근 해상 부유물이 스크루에 감기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운항 중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동수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선박 운항 과정에서 인근 부유물의 위치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신고 접수 약 51분 만에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