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택 공급 일정 단축…태릉·과천 2029년 첫삽
핵심 요약
태릉CC 6800호와 과천 경마장·방첩사 9800호가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강서 군부지와 성균관대 야구장 등 6000호 규모의 도심 택지는 2027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용산·은평·동대문·성남과 역세권 소규모 부지에서도 인허가와 시설 이전을 병행해 공급 일정을 앞당긴다.
정부가 1·29 주택 공급 대책에 포함된 주요 도심 부지의 사업 일정을 단축한다. 태릉CC 6800호는 2029년 9월, 과천 경마장·방첩사 일대 9800호는 같은 해 12월 착공이 목표다. 강서 군부지 등 1·29 대책 물량 3000호와 성균관대 야구장 1800호를 비롯한 9·7 대책 물량 3000호는 2027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태릉CC는 올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끝내고 오염토·문화재 조사를 조기에 진행한다. 2027년 3월 지구 지정, 그해 하반기 지구계획 신청, 2028년 상반기 계획 승인을 거쳐 2029년 상반기 부지 공사와 9월 주택 착공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과천 경마장은 이달 이전 계획을 세우고 9월까지 새 이전지를 선정하며, 화성 화웅지구로 옮길 마사구역은 우선 착공을 추진한다.
방첩사는 올해 하반기 부지조사에 들어가 2027년 상반기부터 협의 매수와 비핵심시설 이전을 진행한다. 핵심시설 약 6만6000㎡는 남긴다. 시설 이전과 지구 지정, 인허가, 부지 조성을 동시에 추진해 전체 일정을 줄일 방침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2029년 말 부지 조성을 목표로 하되 서울시·용산구와 협의해 2028년 말까지 주택 착공을 추진한다.
용산의 공급 규모는 정부가 현행 6000호를 1만호로 확대하려는 반면 서울시는 기존 계획 유지 또는 최대 8000호를 검토해 추가 조율이 필요하다. 은평구는 4개 연구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해 1300호 부지를 확보하고, 동대문구는 국방연구원과 한국경제발전전시관 이전 계획을 연내 마련해 1500호 부지를 조성한다. 성남 여수2·금토2에는 67만4000㎡ 규모로 6300호를 공급해 2029년 착공하며, 강서 군부지 918호·하남 신장 테니스장 300호·광명경찰서 550호 등 역세권 소규모 부지도 2027년부터 순차 착공한다. 정부는 1·29 대책의 모든 부지를 2030년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