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뒤 청구액 4만원대로
핵심 요약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이후 청구 금액이 13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감소했다. 갑상선 림프절 전이암 보험금 292억원이 지급돼 손해율이 약 1.1%포인트 상승했다. 쿠팡 물류창고 화재의 재보험 반영 순손해액은 약 150억원으로 추산됐다.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된 뒤 메리츠화재에 접수된 청구 금액이 기존 13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줄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12일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변화를 공개했다. 체외충격파 치료도 보험 적용 횟수에 관한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하루 평균 청구 금액이 감소했지만, 일부 근골격계 치료로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효과도 함께 관찰됐다.
이번 분기 손해율에는 갑상선 림프절 전이암의 보험금 지급 기준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대법원 판례와 감독 당국의 권고에 맞춰 해당 전이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하면서 관련 보험금 지급이 늘었다. 현재까지 지급된 보험금은 292억원이며, 손해율을 약 1.1%포인트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생한 쿠팡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서는 전체 보험 가입 금액 8700억원 가운데 약 3400억원이 추정 손해액으로 산정됐다. 이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보유한 손해액은 약 269억원이다. 다만 재보험을 통해 손실 일부가 분산돼 회사가 실제 부담할 순손해액은 약 150억원으로 예상됐다.
장기 인보험 부문에서는 IFRS17 관련 가정 전반이 정상화되면서 메리츠화재의 상품 경쟁력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판매 채널의 양적 확대와 고능률 설계사가 차지하는 비중의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상품과 판매 채널의 경쟁력을 토대로 장기 인보험 매출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