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양돈 전문가, 9월 대전서 현장 관리법 공개
핵심 요약
단코레와 단스빈이 9월 9일 대전에서 덴마크 양돈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연다. 다산성 모돈 관리, 초유·면역 관리, 종돈장 경영과 후보돈 관리가 주요 강연 주제다. 국내 평균 MSY 19두와 선진국 30두 이상 생산성의 격차를 좁히는 방안이 논의된다.
축산 솔루션 기업 단코레와 양돈 컨설팅 기업 단스빈이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덴마크 돼지 덴마크처럼 키우기 2026’ 세미나를 연다. 올해 4회째인 행사는 덴마크 양돈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축산인에게 최신 사양관리 기술과 종돈장 운영 경험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를 위해서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강연에는 프레밍 소럽 수의학 박사와 니콜라이 라스크 대표가 나선다. 소럽 박사는 덴마크 SEGES Innovation에서 돼지 연구를 수행하며 산자수, 포유돈 관리, 초유와 면역글로불린 흡수 연구를 이끌어 왔고 미국 농무부의 돼지 급이 효율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라스크 대표는 1903년부터 이어진 아우스센터 카우어고어의 이사회 의장이자 5대째 가업을 잇는 경영자로, 덴마크 랜드레이스의 유전 개량과 고능력 후보돈 관리, 종돈장 경영 실무를 다룬다.
덴마크는 모돈 한 마리당 연간 평균 34두의 자돈을 출하하는 높은 생산성을 갖췄다. 농장 시스템의 표준화와 기본 원칙의 이행, 예방 중심 운영이 주요 기반으로 제시된다.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도드람타워에서 열린 2026 한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양돈 농가의 평균 MSY가 19두 수준인 반면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30두를 넘는 생산성을 보인다는 점이 논의됐다. MSY는 모돈이 1년 동안 출하하는 새끼 돼지의 마릿수를 뜻한다.
이번 세미나는 다산성 모돈 관리부터 종돈장 경영까지 생산성 지표와 맞닿은 주제를 현장 경험과 함께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4년 덴마크 낙농의 날을 계기로 양돈 세미나와 기술 협력 상담이 진행된 데 이어, 양국 축산 분야의 기술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양돈 현장에서는 시스템화, 기본 관리, 질병 예방을 중심으로 한 운영 방식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