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본선 휩쓴 한국 6개 팀, 최고 2위
핵심 요약
한국 팀 0x4b52와 SuperDiceCodeLovers가 2026년 데프콘 본선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686개 예선 참가 팀 가운데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국내 팀은 6개였다. 한국 정보보호 인재들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대회 상위권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 화이트해커들이 2026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본선에서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BoB의 멘토와 수료생이 참여한 0x4b52는 준우승을, SuperDiceCodeLovers는 3위를 기록했다. 국내 정보보호 인재들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이 대회 상위권에 올랐다.
이종호 멘토와 윤인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이끈 0x4b52는 한국인만으로 구성된 팀으로, 2022년 3위 이후 한국 단일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지섭 멘토가 이끈 SuperDiceCodeLovers를 비롯해 ColdFusion, Jinddabi's, TheSeoulSaunaShogunats, D0kdo까지 국내 6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본선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앞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세계 각국의 686개 팀이 참가했고, 12개 팀만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절반인 6개 팀이 국내 팀이었다. 참가자들은 공격·방어 기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겨뤘다. 데프콘은 해커 제프 모스가 1993년 설립한 미국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로, 행사 기간 국제해킹대회가 함께 열린다.
본선에 오른 국내 팀에는 9개월 동안 맞춤형 교육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BoB의 수료생과 멘토가 다수 포함됐다. 공식 콘퍼런스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연구 발표도 이어졌다. 권현준 멘토와 화이트햇스쿨 3기 수료생 이지예·이종윤은 실제 침해사고 사례를 토대로 만든 오픈소스 AWS 공격 시나리오 연구를 소개했다. BoB 10기 수료생 김희찬은 윈도 권한 상승 취약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와 KISA는 실전 역량을 갖춘 정보보호 인재 양성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