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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르 알주르 국제선 재개…쿠웨이트발 첫 도착
핵심 요약
데이르 알주르 공항에 10여 년 만의 첫 국제 민항편이 도착했다. 쿠웨이트발 시리아 항공기는 8월 5일 승객들을 태우고 착륙했다. 2013년 중단된 민간 운항은 재건 공사와 국내선 시험 비행을 거쳐 국제선까지 확대됐다.
시리아 동부 데이르 알주르 공항에 8월 5일 쿠웨이트에서 출발한 국제 민간항공기가 착륙했다. 내전으로 공항 이용이 중단된 지 10여 년 만에 들어온 첫 국제 민항편이다. 시리아 항공이 운항한 비행기에서는 쿠웨이트에서 출발한 승객들이 내려 공항 안으로 이동했다.
이번 항공편은 시리아 난민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인 쿠웨이트와 데이르 알주르를 연결했다. 시리아 항공 당국은 정부가 추진해 온 민간 항공망 재건과 동부 지역에서 중동 각지의 공항으로 이어지는 노선 복구 작업의 결과로 국제선 운항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데이르 알주르 국제공항의 민간항공 운항은 내전으로 시설이 크게 파괴된 2013년부터 중단됐다. 시리아 정부는 2025년 초 공항 재건 공사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2월 다마스쿠스에서 출발한 국내 항공기의 시험 비행과 착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운항 재개를 준비했다.
무스타파 카이랄라 시리아 민항국장은 첫 국제 민항기 도착을 공항의 정상 가동과 운영 능력 회복을 보여주는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국제선이 다시 열리면서 현지 주민들은 해외로 이동할 때 시리아 국내 공항과 외국 공항을 거쳐 여러 차례 환승해야 했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