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트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 후보로
핵심 요약
프라보워 대통령이 데스트리 다마얀티 임시 총재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정식 총재 후보로 지명했다. 대통령 서한에는 선임 부총재와 공석인 부총재 자리의 후임 후보도 함께 포함됐다. 하원 제11위원회가 후보자들의 적격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데스트리 다마얀티 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임시 총재를 차기 정식 총재 후보로 지명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데스트리 후보자의 임명 심사를 요청하는 대통령 서한을 하원에 제출했으며, 총재 후보는 데스트리 한 명으로 확정됐다. 현재 중앙은행을 이끄는 인사가 정식 총재직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대통령 서한은 11일 프라세티요 하디 국무장관을 거쳐 하원 지도부에 전달됐다. 서한에는 중앙은행 총재 후보와 함께 선임 부총재 후보, 공석인 부총재 자리의 후임 후보도 포함됐다. 정부는 후보자들의 적격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후속 절차를 하원에 맡기기로 했으며, 중앙은행을 관할하는 하원 제11위원회가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스트리 후보자는 페리 와르지요 전 총재가 지난달 27일 사임한 뒤 임시 총재를 맡아 중앙은행을 이끌어왔다. 그는 1963년 자카르타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지역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주인도네시아 영국대사관 경제자문관과 인도네시아대 연구원·강사로 활동하며 경제 분야 경력을 쌓았다.
민간 금융권에서는 만디리증권과 만디리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으며, 2015년 예금보험공사 이사로 선임됐다. 2019년에는 중앙은행 선임 부총재로 처음 임명됐고, 2024년 연임에 성공해 기존 임기를 2029년까지 확보했다. 데스트리 후보자의 정식 총재 임명 여부와 함께 서한에 포함된 선임 부총재 및 부총재 후보들의 진로도 제11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