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에 동료까지 번쩍…이호재의 강렬한 첫 경기
핵심 요약
이호재가 홀슈타인 킬과의 분데스리가2 개막전에서 독일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부상한 후루가와 요스케를 직접 들어 그라운드 밖으로 옮긴 장면도 관심을 모았다. K리그 통산 177경기 53골의 이호재는 첫 경기부터 득점력과 강한 체격을 함께 보여줬다.
이호재(26)가 독일 프로축구 첫 경기에서 득점과 남다른 힘을 동시에 선보였다. 다름슈타트는 8일 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치른 2026-27시즌 분데스리가2 개막전에서 홀슈타인 킬과 2-2로 비겼다. 포항을 떠나 독일에 진출한 이호재에게는 새 무대의 리그 데뷔전이었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이호재는 16분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다름슈타트가 1-2로 뒤진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들어간 뒤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에서 보여준 결정력을 독일에서도 곧바로 드러내며 팀의 추격에 힘을 보탰고, 첫 출전부터 공격수로서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득점과 별개로 이호재의 체격과 동료애가 돋보인 장면도 나왔다. 후반 23분 일본인 윙어 후루가와 요스케가 발목을 다쳐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받아야 하자, 이호재는 두 손으로 후루가와를 들어 경기장 바깥까지 직접 옮겼다. 신장 192㎝의 큰 체격에서 나온 힘과 신속한 대응이 한 장면에 담겼다.
경기 뒤 공개된 영상은 좋아요 3만 개를 넘기며 큰 관심을 받았다. 팬들은 이호재의 힘과 팀워크에 놀라움을 나타냈고, 동료를 안아 옮긴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K리그 통산 177경기에서 53골을 기록한 이호재는 독일 데뷔전에서 득점력뿐 아니라 강한 신체 조건까지 보여주며 유럽 경력의 첫발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