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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스쿠터 사고 80대 사망…부검 의뢰
핵심 요약
덕적도에서 전기 스쿠터 사고로 다친 80대 여성이 이틀 뒤 병원에서 숨졌다. 여성은 사고 직후 의사소통과 식사가 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을 통해 사고 연관성과 병원 측 과실 여부를 조사한다.
인천 덕적도에서 전기 스쿠터를 타다 펜스와 충돌해 다친 80대 여성이 육지 병원으로 옮겨진 지 이틀 만에 숨졌다. 인천 제물포경찰서는 교통사고와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비롯해 치료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8시 20분께 덕적도의 한 비탈길에서 발생했다. 전기 스쿠터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A씨가 오른쪽 펜스를 들이받은 뒤 스쿠터에서 이탈해 약 2m 아래에 있는 밭으로 떨어졌다. A씨는 해경정을 통해 육지로 이송된 뒤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고 입원한 병원에서 식사도 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사고 발생 이틀 뒤인 지난 5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고 직후 확인된 상태와 이후 사망에 이른 경위를 함께 살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와 사고 당시 상황, 병원 이송 이후의 치료 과정 등을 종합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이 사망으로 이어졌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의 과실 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해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