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광주 장지에 역세권 공공주택 2만6200가구
핵심 요약
남양주 덕소와 광주 장지동에 공공주택 2만6천200가구가 공급된다. 두 지구는 철도역과 주요 도로를 가까이 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자체는 교통망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가 8·13 공급 대책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와 광주시 장지동을 선정했다. 덕소에는 228만㎡ 부지에 공공주택 2만1천700가구와 농생명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광주역세권2지구에는 4천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두 지구 모두 철도역과 주요 도로를 가까이 둔 역세권 입지다.
덕소 지구 바로 옆에는 경의·중앙선 도심역이 있고 양평으로 이어지는 6번 국도도 지난다. 중부연결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약 36만㎡ 규모의 고려대 부속 농장이 포함돼 있다. 고려대는 1960년부터 이 농장을 생명환경과학계열 학생 실습과 교수 연구 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나머지 지역도 주로 농지와 농업용 창고이며 8개 소규모 부락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시 장지동과 역동 일대의 광주역세권2지구는 약 48만㎡ 규모로, 대부분 논밭이어서 부지 조성이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현지에서는 벼와 과수, 채소 농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곳은 광주시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시가지를 조성하려던 지역이다. 시는 지난달 6일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안과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공람을 진행했다.
광주역세권2지구 인근에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지나며 3번 국도와 포은대로가 맞닿아 있다. 주변에는 태전지구와 경안2지구 등 택지개발 지역이 자리하고, 태전JC에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성남이천로를 이용해 서울·성남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선교통 후입주와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한 행정 지원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방침에 맞춰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