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비용 절감으로 적자 폭 축소
핵심 요약
더블유씨피의 2분기 매출은 362억원, 영업손실은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용 절감과 가동률 개선으로 영업손실이 40.4% 줄었고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ESS 출하 확대를 시작으로 수익성 개선과 고객·제품 다변화를 추진한다.
이차전지 분리막 기업 더블유씨피(WCP)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62억원과 영업손실 1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40.4% 줄었다. 순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영업 부문의 적자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손익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2분기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국내 고객 및 북미향 리튬인산철(LFP) 제품 공급 협의가 진행됐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전략 고객의 유럽 수요 공백이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력 고객에 공급하는 소형 전지 제품은 기존 전망에 맞춰 공급됐으며,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가동률 개선으로 판매 감소에도 영업손실 폭을 축소했다.
더블유씨피는 3분기를 판매와 수익성 회복의 분기점으로 잡았다. 국내 고객의 ESS용 LFP 프로젝트 출하를 본격화하고, 전기차용 제품은 전략 고객의 유럽 공급 물량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소형 전지 사업에서는 기존 원형 제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판매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생산 효율 개선, 고정비 부담 완화를 통해 EBITDA 흑자 전환도 추진한다.
4분기에는 ESS 국내 고객의 북미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일 고객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국내외 복수 우수 고객 체제로 전환하고, 단일 제품 공급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힐 방침이다.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헝가리 생산라인 가동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