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떠난 미켈슨, 최상위 무대 복귀 불투명
핵심 요약
필 미켈슨이 지난 3월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최상위 투어 복귀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활동 중단 기간 성추행 및 부적절한 처신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고 과거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미켈슨 측은 의혹 일부를 부인했으며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문제를 이유로 메이저 대회와 LIV골프 일정을 연이어 건너뛴 필 미켈슨의 선수 경력이 사실상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PGA투어 출신 마크 앨런은 미켈슨이 다시 최상위 투어에서 경쟁하기는 매우 어려워 보이며, LIV골프가 어떤 형태로 이어지더라도 그의 출전 가능성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미켈슨이 마지막으로 공식 대회에 출전한 시점은 지난 3월 열린 LIV골프 남아공 대회다. 당시 그는 4라운드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가족 문제를 내세워 LIV골프 일정을 중단했고,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PGA 챔피언십에도 잇달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활동 중단 기간에는 복수의 골프장에서 성추행 사건을 일으켜 회원 자격을 박탈당했다는 제보자 주장이 지난 6월 공개돼 파문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2015년 바클레이스 토너먼트 기간 동료 선수 팻 페레즈의 아내에게 부적절하게 처신했다는 과거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페레즈의 아내는 미켈슨이 오랫동안 비슷한 행동을 했으며, 그의 유명세 때문에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켈슨 측 변호사는 제기된 의혹 가운데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의 아내도 관련 상황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주변의 추측이 나왔지만, 아내 측 변호사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LIV골프 활동 중단과 두 차례 메이저 대회 불참이 가족 문제보다 일련의 의혹과 관련됐다는 주장도 제기된 가운데,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