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반도체주가 끌어올린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핵심 요약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코스피가 장 초반 2.25%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은 기관·외국인 매도와 바이오주 약세로 1.77% 하락했다.
12일 오전 국내 증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오전 9시3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80포인트(2.25%) 오른 6488.3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555억4200만원, 기관이 953억1600만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4113억9600만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는 전기·전자 업종이 3.20%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3.5%, SK하이닉스는 2.3% 상승했다. 보험 2.56%, 금융 2.01%, 화학 1.88%, 유통 1.62%, 전기·가스 1.46%도 올랐다. LG전자와 SK스퀘어, 두산, KB금융, 삼성물산, 삼성SDI 등 시가총액 상위권의 여러 종목도 3%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닥은 같은 시각 15.19포인트(1.77%) 떨어진 842.65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4억4000만원과 575억6100만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455억2000만원을 순매수했다. 비금속과 종이·목재, 유통, 섬유·의류를 제외한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반서비스는 3.29%, 제약은 3.26%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바이오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알테오젠은 4.2%, 파마리서치는 4.9%, 삼천당제약은 4.8%, 리가켐바이오는 2.7% 내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다만 실리콘투는 10.1%, 티씨케이는 4.2% 상승해 일부 종목은 지수 하락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